바이브 코딩 시대, 저장소 규칙과 개인 취향의 경계 (opens in new tab)
AGENTS.md의 역할은 개발자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막아야 하는 경계만 고정하는 데 있다. 정도현 - 로보코 수석 컨설턴트 바이브 코딩을 도입한 팀은 곧 비슷한 질문과 마주친다. 저장소마다 AGENTS.md나 CLAUDE.md를 두고 AI 에이전트에게 규칙을 알려주기 시작하면, 어디까지를 공통 규칙으로 고정해야 하고 어디부터는 개인의 취향으로 남겨둬야 하는지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계를 잘못 잡으면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생긴다. 꼭 지켜야 하는 안전 규칙은 느슨해지고, 반대로 취향에 가까운 선택은 불필요하게 경직된다. 최근의 바이브 코딩 논의에서 자주 등장하는 관점도 비슷하다. 인간은 시스템 아키텍처와 취향 같은 고차원 판단에 집중하고, 구현과 보일러플레이트, 반복 리팩터링은 에이전트에게 넘기라는 것이다. 이 말을 실무적으로 번역하면 간단하다. 저장소에는 “누가 작업해도 같아야 하는 것"을 남기고, 사람마다 달라도 괜찮은 영역은 굳이 강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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