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opens in new tab)
같은 책을 두 번 읽으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영화도 그렇다. 똑같은 장면인데,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표정 하나, 대사 한 줄이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무게로 들어온다. 작품이 달라진 게 아니다. 내가 달라진 것이다. 특히 인물을 보는 눈이 그렇다. 한때 빌런처럼 보였던 사람이, 다시 보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냉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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